영어 리스닝 잘하는 법. (영화 드라마의 상황 설명이 들리기 시작한다)

대학부설에 등록하려고 했으나 그 자리에서 입학을 거절당했습니다.

 

❉. 호주 어학연수 대학부설 경험담. 01

호주 어학연수 대학부설 경험담. 01

 

이렇게 대학부설에서 정말 영어의 향기만 맛보고 졸업했습니다.

 

물론.

대학부설 졸업 이후 저도 모르게 작문이나 글쓰기는 재미가 들렸습니다.

한동안 한글로도 적지 않던 일기를 매일 적었습니다.

 

일기가 아니고, 오후 3~4시 후부터 영어일기를 쓰기 시작하니 반나절 일기입니다.

 

일기를 쓰는 데는 대략 4시간 정도, 외우는 데는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일기를 쓰는데 4시간 걸리는 이유는 혹시 문법적으로 틀린 것을 찾고 좀 더 좋은 표현이 없을까?

좀 더 고급진 표현들이 없을까?

자꾸 일기를 고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즉.

영어 일기 자체는 1시간 만에 적었지만 수정하는데 3시간 걸렸다는 의미입니다.

 

첫 번째는 일기를 적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적은 일기 내용 중에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는 것 같으면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확인합니다.

 

세 번째는 좀 고급 표현이나 대중적인 표현을 바꾸기 위해서 저는 영화, 드라마 자막을 가지고 주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적은 내용 중에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영어 자막으로 고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오늘 마트에 갔는데, 종업원이 나의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해서 나의 영어 실력에 회의감이 들었다"라고 일기를 적었다면.

 

이것을 영화나 드라마의 대화나 상황설명에 비슷한 내용이 있을 경우 그 문장을 내 일기장 문장으로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수백 편의 영화, 수백 편의 드라마 영어 자막이 있습니다.

이 자막들을 문서 파일 하나에 다 내용을 붙여 넣기 합니다.

 

문서에서 찾기를 "마트", "갔다", "종업원", "영어실력" 등을 검색해서 나의 경험과 비슷한 문장을 찾아서 내 일기 내용과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앉으면 눕고 싶다고 일기를 적은 이후 직접 고치지 않고 영화, 드라마 자막을 검색해서 더 좋은 표현을 복사해서 내 일기의 내용을 변경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이후 일단 저의 일기가 잘 안 외워집니다.

 

설령 외웠다고 해도 금방 까먹습니다.

그 이유도 한참 지나고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일기를 적는 가장 큰 이유는 문법적을 맞냐? 틀리냐? 고치는 와중에 항상 내가 경험했던 장면이나 상황을 연상하면서 고치는 부분이었습니다.

 

실제 경험에서는 단순히 "오늘 나는 시티에 나가서 오래간만에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라는 행위는 10초 이내의 행동이지만.

 

차후 일기를 쓰면서는 이 장면을 계속 10분~20분 생각하면서 일기를 쓰고 그 내용을 수정하면서 제가 적는 문장 자체가 그 당시 상황이나 장면에 바로 이입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저런 문장이나 저와 비슷한 문장이 들리면 해석을 할 필요가 없이 그냥 저 장면이 먼저 떠오른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6개월 정도 일기를 쓰는 있었는데 드디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상황이나 일의 전개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웃긴 것이 갑자기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뜬금없이 갑자기 들리더군요.

 

저는 단순히 일기를 쓰고 일기를 외우고, 일기로 말하기만 했는데 듣기. (Presentation)가 가능해졌습니다.

 

처음에는 갑자기 들리기 시작하자 "왜?"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차후에는 "아~ 내가 말을 할 줄 알아야 그 말이 들리는구나"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때도 CNN 같은 뉴스는 아직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차후에 듣리 기는 했지만 더 많은 시간과 노력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하기 합니다.

 

차후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