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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경험담./호주

호주 어학연수 영국식 발음에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by abaca 2023. 11. 20.

호주 어학연수를 준비 중인 분들 경우는 한 번쯤은 고민을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쓸모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단언하건대.

이 부분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

어학연수 시 고려 대상도 아닙니다.

 

호주에서 공부하면 당연히 영국식 발음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영국식 발음 억양을 배울 수가 없습니다.

 

호주에서 공부하면 영국시 발음에 자신도 모르게 습관 되어서 호주식 발음 배운다면 언어 능력 천재입니다.

 

호주 영어 억양은 영국식 영어 억양과 비슷해서 미국식 영어 공부를 한 한국인에게는 좀 생소합니다.

 

괜히. 없어 보이고.

괜히. 지방 언어 같고.

괜히. 밑바닥 영어 같고.

괜히. 잘못 습관 들면 평생 갈 것 같고.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솔직히 1년 안에는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합니다.

 

영국식 억양, 발음 따라 하지 못합니다.

저는 영국식 억양을 선호해서 배우고 싶었는데 1~2년 가지고는 무리였습니다.

 

6개월~1년 동안 호주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는 사람들 중에 영국식 억양, 발음하는 사람은 수백 명에서 단 1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호주에 가면 연수생들이 가장 많이 영어를 접하는 사람이 선생님입니다.

 

선생님들 경우는 영국식 억양을 구사하지만 그래도 미국식 비슷 무리해서 초급자는 영국식인지, 미국식 인지도 구별도 못합니다.

 

특정 단어인 "워타" 등이 나오면, "호주식 영어구나"라고 합니다.

물론 미국식 영어를 배운 우리가 듣기에 약간 어색한 감은 있습니다.

 

아마 이 어색한 감을 느낀 사람은 한국에서 영어 공부 좀 한 사람입니다.

이 어색한 감은 곧 사라집니다.

 

다만 이 어색한 영국식 발음을 우리가 따라 하거나? 배울 수 있냐? 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일단 억양 자체는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고 단어 경우도 "워러"를 "워타"라고 이미 장난 삼아 몇 번 말하지만 대부분 한국 학생들은 "워러" 합니다.

 

호주 어학연수에 와서 현지인과 대화는 홈스테이 하는 1개월 동안 하는 것이 끝입니다.

 

가게에 가서 주문하거나 계산할 때 몇 마디 나누는 것?

지나가다가 길을 물어볼 때 몇 마디 나누는 것?

호주 현지인과의 대화는 이것이 끝입니다.

 

귀가 뚫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대화가 가능합니까?

귀가 뚫려도 공통 주제가 없는데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한국에서 길을 가다가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세요.

한국인끼리도 공통주제가 없으면 몇 마디 하지 못하고 어색합니다.

 

호주 현지인과 공통주제를 찾아서 같이 하하 호호하면서 호주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호주인의 발음을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저의 경험상으로 현지 호주인과 나눈 대화 길이는 2~3년 동안 따져도 총 2시간이 넘지 않습니다.

2시간도 거의 셰어집주인과 집에 관련된  내용을 통화하면서 나눈 대화가 대부분입니다.

 

호주인과 만나도 공통주제가 없으면 서로 뻘쭘합니다.

1년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오더라도 호주인과 대화 시간이 총 1시간 이상 되지 않는 것을 장담합니다.

 

물론 셰어하우스 근처에 취미가 맞거나 동일한 주제를 가졌기 때문에 호주인과 대화를 자주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이것은 확률상 거의 제로 수준입니다.

 

각설하고.

호주에 가서 호주 TV 방송을 자주 들으면 영국 발음에 익숙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호주 어학연수를 실상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호주에 가면 호주 방송 볼 시간이 없습니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학원을 마치고 집에 오면 대략 4~5시 됩니다.

샤워하고 밥 먹고 바로 5~6시부터 10시~11시까지 숙제 또는 공부하다가 잡니다.

 

호주 방송 볼 시간이 없습니다.

그 외 사람들은 학원 마치고 놀기 바빠서 방송볼 시간이 없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던, 안 하던 호주 방송 볼 시간은 없습니다.

물론 호주에 오면 며칠 동안은 호기심에 방송을 틀지만 곧 며칠 후부터 TV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즉.

호주를 어학연수 나라로 선택 시 발음에 관련해서는 무시하거나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블로그에 이미 언급했지만 외국에서는 영국 억양, 발음이 더 고급 언어로 생각합니다.

 

영국 영어는 배우고 싶어도 쉽게 못 배웁니다.

미국인들도 영국식 억양을 배우고 싶어 해도 따로 공부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미국식 영어를 배운 우리가 영국식 영어를 1년 이내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단언합니다.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미국식 억양, 발음이 선호되기 때문에 미국식 발음이 배우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미국 어학연수 가면 미국식 발음을 배울 수 있냐?

 

이 부분은 차후에 미국 어학연수 글 적을 때, 따로 언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