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학연수 경험담./호주

호주 어학연수 도시 비교 해보기 - 케언즈

by abaca 2023. 11. 17.

케언즈 자체가 원래 관광도시입니다.

그냥 여러분들이 TV나 영화에서 보았던 하와이, 괌등을 떠 올리면 딱 맞습니다.

 

관광지에 무슨 어학원이라고 하지만 호주 경우는 관광지에 어학원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전체적이 분위기는 낮은 건물, 야자수에 외국인의 해변가를 상상하면 됩니다.

투명한 바닷물이나 모래가 있는 해변가는 없습니다.

 

바닷가인데 해운대 같이 모래사장에서 수영을 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방파제 있는 해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파제가 있는 곳이 무슨 관광지라고 할 수가 있으나 케언즈에서 보통 배를 타고 가야만 아름다운 섬이나 산호초등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곳에 가려면 케언즈에 관광객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태국의 카오산 로드, 베트남의 데탐 거리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해변가 - 카오산 로드, 데탐거리 비슷한 곳- (길을 몇 개 건너면) - 케언즈 번화가(학원가 및 마트 등 상점들이 있는 곳)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바닷가에서 도보 10분 전후로 시티의 번화가가 있습니다.

번화가 중심에 학원이 몇 개 있습니다.

 

시티 중심도로 도로 100m 전후가 번화가이고 그 이후부터는 일반 가정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셰어하우스들은 대부분 시티 번화가로 해변가를 제외한 삼방으로 1km~2km 전후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다니기도 애매해서 대부분 연수생들을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해변가와 시티 중심 사이에 배냥 여행객들이 머무는 지역입니다.

 

케언즈는 호주 현지인, 서양 워킹 홀리데이, 한국인, 일본이 딱 4 분류입니다.

서양 워킹홀리데이 있는 이유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일자리는 좀 있지만 대부분 서양 워킹홀리데이 사람이 다 일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자리도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남은 일자리도 한국인끼리 경쟁해야 하고 대부분 일을 구한다고 해도 월요일 1~2시간, 수요일 2~3시간 등 풀타임 일자리는 불가능하고 파트타임 일자리 정도 구합니다.

 

케언즈에서 일자리를 구한다고 하면 셰어비와 생활비 제하면 딱 맞습니다.

 

워킹으로 와서 3개월 어학연수를 하고 좋은 일자리를 구하면 케언즈에 남아 있고 대부분 다른 지역에 일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케언즈는 어차피 학생비자로 오기에는 넘 스피킹 위주이고 3개월 이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공부면에서는 학원 수업 듣고 노는 분위기입니다.

워킹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한다던지 고생해서 공부하던지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그렇게 공부하고 싶어도 분위상 열심히 공부하기는 어렵습니다.

99명이 학원 끝나고 어디로 놀려갈 생각이나 계획을 잡는데 혼자 공부하기는 분위기상 휩쓸리기 마련입니다.

 

학원 수업 착실히 하고 수업이 끝나고 밤 9시 이전에 집에 가는 것만 해도 케언즈에서는 공부면에서 성공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술이나 놀기를 밤새도록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다음날 제정신으로 공부하는 수업을 진행하는 비율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케언즈에서는 입 뚫기가 좋습니다.

일본인과 친해져서 좀 편안하게 입을 뚫을 수가 있습니다.

 

일본인 대다수가 영어실력이 낮기 때문에 일본이과 대화하면서 뭔가 배우는 것은 없고 내가 상대방에 영로로 말을 한다? 일본인이 반응한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일본인 경우는 취직할 때 정말 좋은 일자리가 아닌 이상 영어 유무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자국에서 따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호주에 오면 대부분 Beginner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에서 서양 백인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서양인을 볼 수만 있지 서로 대화하거나 친해지기는 각자의 성격이나 영어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있을 때 실제로 친해져서 놀려 다니는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놀기가 좋습니다.

일단 관광지라서 밤에 술 마시고 놀 때가 많습니다.

 

입맛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본인이 활동적이고, 돌아디니기 좋아하고, 놀기 좋아하고, 영어공부에는 조금 관심이 있다. 정도이면 케언즈에서 적응을 잘할 것입니다.

 

즉.

3개월 동안 외국 여행을 하면서, 스피킹의 향기는 맡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