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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경험담.

해외여행 호텔에서 물건을 두고 오는 것 100% 막는 방법. (짐싸기 꿀팁 포함)

by abaca 2023. 11. 19.

해외여행을 갔다가 귀국 시 호텔에 물건을 두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무리 조심하고 또 아무리 챙겨도 결국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의 경우도 10번에 1번은 꼭 호텔에 물건을 두고 옵니다.

 

처음에는 천재지변으로 생각해서 별 생각이 없었으나.

한 번은 중요한 것을 두고 오는 바람에 국제전화까지 걸어서 보관을 부탁했습니다.

 

저도 해외여행 30회가 넘어서야 겨우 방법을 찾게 된 것입니다.

바로 지퍼백입니다.

 

①. 종류별로 보관하면 좋다.

양말, 속옷, 옷, 약, 화장품, 세면, 충전기 등 따로 넣으시면 됩니다.

지퍼백 겉에 사이펜으로 종류와 개수를 기입하시면 됩니다.

 

한 곳에 여러 가지 물건을 넣어도 상관이 없으나.

캐리어에서 물건을 꺼낼 때 좀 귀찮은 점이 있습니다.

귀국 시에는 지퍼백에 적힌 종류와 개수를 확인하면서 짐을 싸시면 됩니다.

 

②. 부피를 줄여준다.

양말, 속옷, 옷 등 경우 그냥 캐리어 넣으면 부피 많이 차지합니다.

 

4박 5일 간다고 해도, 양발 5개, 속옷 5개 옷 4~5벌입니다.

지퍼백에 넣어서 공기를 빼면 부피가 확 줄어듭니다.

 

③. 짐 꺼내기가 편하다.

옷 경우는 호텔에 있는 옷장을 이용하지만.

그 외는 대부분 캐리어에 보관하고 필요하면 캐리어에서 꺼내어 사용합니다.

 

문제는 캐리어의 작은 공간에 다양한 물건이 많으니.

찾고자 하는 물건을 꺼내기 위해서는 위에 있는 물건을 다 꺼내고 일일이 찾아야 합니다.

 

순식간에 난장판 됩니다.

2~3일 지나면 캐리어에서 물건을 찾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지퍼백을 세로 세워두면 원하는 물건을 바로 찾을 수가 있습니다. 

 

④. 물건 확인이 쉽다.

지퍼백이 투명하니 손쉽게 물건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여행을 가면 꼭 한 번씩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가 그 물건을 가지고 왔냐?"

"분명히 전날 가지고 간다고 캐리어에 넣았는데, 안 보이네?"

 

바로 캐리어 뒤집어서 찾기 시작합니다.

또다시 난장판 됩니다.

 

지퍼백을 사용했다면 손쉽게 하나하나 꺼내어 안에 내용물을 확인해서.

소지한 물건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⑤. 사용한 양말이나 속옷을 보관하기 편합니다.

지퍼백에 넣으면 냄새도 안 나고 이리저리 굴려 다니지 않아서 좋습니다.

 

⑥. 벌레 침입 방지.

벌레들이 옷이나 속옷 사이로 들어가면 난리 나겠죠.

비닐에 보관하면 되겠지만 비닐도 일일이 풀었다고 다시 묶었다가 이것도 하나의 일입니다.

 

⑦. 꿀잠 보장.

짐은 보통 전날 밤에 다시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이때 정말 머리 아픕니다.

 

정확하게 어떤 것을 가지고 왔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그래서 방안을 샅샅이 뒤지고 온 나리가 납니다.

또 난장판 됩니다.

 

문제는 '내가 물건을 빠트린 것이 없겠지?' 생각으로 잠을 잘 들지 못하고 꿈에서도 '내가 물건을 빠트린 것이 없겠지?'라면서 꿈을 꿉니다.

 

⑧. 1박인 경우.

배낭여행객 경우 중간 기착지에서 1박을 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호텔에서 물건을 두고 오는 케이스입니다.

 

늦게 체크인하고 새벽에 다시 체크 아웃해서 목적지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을 꺼낸 비닐백은 캐리어에 넣지 말고 옆에 따로 두세요.

 

체크 아웃하기 전에 밖에 놓인 비닐백만 확인하면 손쉽게 빨리 짐을 쌀 수가 있습니다.

 

⑨. 지퍼백 사이즈.

인터넷에 여러 사이즈가 한 묶음으로 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가격은 3,000원~4,000원 정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