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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경험담./필리핀

필리핀 어학연수 스피킹 이외에 문법이나 작문 등을 배우기는 어렵습니다.

by abaca 2023. 10. 13.

필리핀 어학연수에서 스피킹 외 문법, 작문, 읽기, 말하기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분들도 있습니다.

 

①. 필리핀에서는 어렵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법은 단순하게 대화할 때 사용하는 구어체 문법이 아닙니다.

 

문어체 문법으로 쓰기(Writing), 문법(grammar), 말하기(Presentation), 듣기(Presentation)를 의미합니다

 

필리핀 어학원 경우, 다른 학원에 경쟁력을 가지고 위해서 위의 커리큘럼 구성해서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커리큘럼 자체를 홍보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작문(쓰기), 문법(문어체), 말하기(Presentation), 듣기(Presentation)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②. 학원 수업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작문, 문법, 말하기, 듣기 커리큘럼은 수업을 받는 학생의 수업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전 수업시간에는 쓰기에 관련된 문법(문어체)을 수업하고 오후에는 각 학생의 에세이를 말하기(Presentation) 합니다.

 

발표자가 준비해 온 에세이를 듣고(Presentation) 다른 학생이 발표자에게 질문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에세이 하나로 쓰기(Writing), 문법(grammar), 말하기(Presentation), 듣기(Presentation) 한꺼번에 공부하는 것입니다.

 

수업에 참석하는 모든 학생이 에세이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이 공부하고 싶다고 해도 같이 수업을 받는 다른 학생이 불성실할 경우 수업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③. 필리핀 어학연수는 스피킹을 배우기 위해 대부분 갑니다.

쓰기 숙제는 수업을 마치고 최소한 4~ 6시간 영어 쓰기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필리핀 어학연수를 가는 사람은 스피킹 위주로 갑니다.

자신이 쓰기 및 문법을 공부하고 싶다고 해도 혼자 쓰기, 문법 공부하기가 어렵습니다.

 

스피킹을 배우려 왔지, 내가 한국에서 배워던 문법이나 작문을 배우려 왔냐?

라면서 불평불만이 쏟아집니다.

 

이 부분을 어학원 입장에서 컨트롤할 수가 없습니다.

어학원 원장이 한국사람이서 바로 수업방법을 바뀌어 달라고 따지려 갑니다.

그것도 안되면 인터넷에서 악평을 쏟아 냅니다.

학원에게 악의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그것을 필리핀에 있는 어학원들이 견딜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필리핀 어학원 경우 전부 한국 학생 대상인데 인터넷에서 악평 나면 학원 문 닫아야 합니다.

호주나 미국 어학원들 경우는 한국학생도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굳이 한국 학생들만의 불만을 위해서 커리큘럼을 바꾸지 않습니다.

 

필리핀은 입을 뚫기 위해서 온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작문(쓰기)부터 하는 커리큘럼을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스피킹을 어느 정도하고 작문이나 문법을 공부하는 경우도 필리핀에서 현실성이 없습니다.

 

학원에서 작문이나 문법을 공부한다는 의미는 일단 본인이 발표한 내용을 숙제를 해야 합니다.

 

보통  6시간 걸립니다.

그것을 수업 중에 발표하고 미비한 점을 고치고 수정합니다.

 

수업하는 학생이 모두 이런 수업을 따라가야 합니다.

1명이라도 빠지면 수업 망합니다.

저의 대학부설 경험담을 보면 알겠지만 제가 그 1인이었습니다.

 

❉. 호주 어학연수 대학부설 경험담. 01

 

호주 어학연수 대학부설 경험담. 01

호주 어학연수 대학부설에서 공부했던 실제 경험담입니다. 호주에서 몇 군데 대학부설에 다녔는데 그중 멋모르고 입학했던 첫 번째 대학부설 경험담입니다. 대학부설에 다니면 푸른 잔디밭에

abaca.tistory.com

 

당시 저는 불가항력 상황으로 하루에 수십 번 학원에 불평을 하면서 6시간씩 공부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10명 수업을 듣는데 1~2명이 수업에 불성실하면 학생을 컨트롤할 방법이 없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네가 잘했다, 내가 잘했다, 너 때문에 수업 망했다, 아니다 다 너 때문이다 등 학생들끼리 말싸움이 시작되면 아예 학원 자체가 폭망 합니다.

 

대학부설도 수업 태도 불량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저도 대학부설을 몇 군데 다녀봤지만 이게 참 애매합니다.

 

권위? 어려움? 뭐라고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수업 준비를 안 할 경우 일단 수업을 끝나면 선생님 호출이 있습니다.

선생님 방에 가면 생활에 어려움이 있냐? 어제 무슨 일이 있느냐? 좋은 말로 걱정을 해줍니다.

 

상담시간이 후반부에는 "너 때문에 다른 학생들 공부에 지장이 있다" 등 꼭 수업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의미로 이야기합니다.

 

막판에는 다음부터 또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학교에서 따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를 합니다.

 

아마 강제로 레벨을 다운시켜서 반을 이동시키겠다는 의미겠죠.

실제로 레벨이 강등당해서 낮은 레벨 반으로 가는 사람 많습니다.

 

여학생들 경우 선생님과 한번 상담하고 나오면 바로 폭풍 눈물이 쏟아질 정도로 무섭습니다.

이런 경우 필리핀과 다르게 하소연할 때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학원의 악평을 올려도 별 의미가 없고요.

 

대학부설에서 수업에 불성실하면 1차적으로 레벨이 강등해서 낮은 반으로 가게 됩니다.

그 반에서도 수업이 불성실하면 2차 조치가 있겠죠.

 

이 부분은 아마 각 학원의 규정을 봐야 할 것입니다.

 

대학부설 경우는 주 학생들이 대학입학을 위해서 공부하는 예비 유학생들이라서 어찌 보면 어학 연수생들은 꼽사리 낀 경우입니다.

 

대학부설의 주목적이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쓰기"(리포트 및 숙제), "말하기"(수업 시 발표하기 위해서)를 중심적으로 가르칠 수밖에 없습니다.

 

 "쓰기", "말하기"만 9개월~1년 정도 하면 "Speaking"이나 "grammar"은 자연스럽게 능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