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 코너에서 대화(listening 듣기)를 100% 이해하지 않는 습관이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듣기를 문장의 의미 및 단어만 유추해서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자신이 말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렇게 해도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호주 어학연수는 수업 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필리핀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①. 서양 학생과 대화 중 Pardon?, Pardon?, What?, What? 연발하는 사람.
상대방의 대화를 100%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입만 뚫린 상태라서 빨리 말을 하고 싶은데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니 이런 상태가 발생합니다.
호주 어학연수 경우는 기본적으로 다른 국적 학생이나 서양 학생들과 파트너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필리핀에서 아직 서양인과 수업을 하지 않은 관계로 아직 서양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서양학생과 수업 시에는 자신도 모르게 말하는 대화 내용을 좀 더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엉뚱한 대답을 하더라도 상관이 없지만 서양학생에서는 엉뚱한 대답을 하면 창피를 당할까 봐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②. 스피킹의 속도는 빠르지만, 관사, 전치사, 시제 등 문법을 무시하고 말을 하는 사람.
스피킹 속도가 빨라서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엉떠리 영어를 구사합니다.
관사, 전치사, 시제 무시하고 단어만 나열하는 스피킹은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입을 뚫기에는 좋지만 차후에 프레젠테이션까지 공부할 경우 큰 단점이 됩니다.
필리핀 어학연수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각 나라마다 어학연수의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미리 숙지하고 최소한 이런 착각에 빠지지 말고 필리핀 어학연수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면 좋다는 의미입니다.
영어의 목표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의 글이 본인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본인의 영어 목표에 맞게 공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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