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어학연수 셰어하우스. (서양인 영어공부에 도움 여부)

셰어하우스에서 같이 거주하는 서양인들이 영어 공부에 도움이 안 되는 이유는 입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성격 및 체류 목적에 따라 천국이 될 수 있고 지옥이 될 수 있습니다.

 

①. 워킹홀리데이 서양인.

셰어하우스에서 만나는 서양인은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온 사람들입니다.

 

워킹 홀리데이 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공부 3개월 + 일 9개월"이 일반화되었지만 서양에서는 "단기취업비자"로 생각합니다.

 

태국의 카오산로드나 베트남의 데탐거리에서 보던 서양인들이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넘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공부를 하는 것 자체를 이해 못 하는 서양인들도 많습니다.

 

서양인들 경우는 일하고 노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셰어하우스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곳뿐입니다.

 

셰어하우스에서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조용해 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시끄러우니 조용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서양인들 경우는 저녁에 일을 하고 밤새도록 놀고 새벽이나 아침에 들어옵니다.

셰어하우스에서 만날 일이 없습니다.

 

서양인들도 일한다고 피곤하고 논다고 피곤해서 셰어하우스에서 길게 이야기 안 합니다.

 

"하이" 정도입니다.

 

이것도 1주일에 한번 할까? 말까?입니다.

셰어하우스에서 서양인과 같이 거주한다고 해도 마주치는 일도 마주쳐도 "하이" 끝입니다.

 

저녁에 일찍 들어오는 서양인들도 피곤하다고 자기 방에서 스마트폰만 보고 거실에도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

 

본인의 스피킹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언제 서양인이 말을 걸어올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 유지에는 좋습니다.

 

"말을 걸어오면 어떻게 이야기할까?"

"무슨 말을 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미리  이것저것 공부하는 것입니다.

 

대신.

서양인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일이 많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②. 학생 비자 서양인.

셰어하우스에서 학생비자 서양인이 있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셰어하우스셰어하우스 기본 정보에 나온 것처럼 서양 학생 경우는 호주 어학연수를 올 때 "학원 계약" 기간과 "홈스테이 계약" 기간이 동일하게 계약해서 셰어하우스로 오고 싶어도 못 옵니다.

 

이것도 물어보니 부모님이 "호주는 위험하다고 안전한 홈스테이를 계약했다"라고 했습니다.

 

③. 워킹홀리데이 한국인.

인터넷 보면 셰어하우스에서 "외국인들과 친하게 지내서 영어도 늘었다?", "서양인과 친하게 지냈다?" 이런 정보가 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로 와서 3개월 공부 마치고 일을 시작 한 이후에는 서양인이 있는 셰어하우스가 좋습니다.

 

일자리도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서양인이 귀국하면 일자리를 물려받을 확률도 있습니다.

 

밤늦게 같이 놀고 같이 가까운데 여행을 갈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목표가.

"공부냐?".

"일이냐?"

에 따라 셰어하우스 경험담이 달라질 수가 있으니 인터넷 검색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④. 솔직하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워킹비자는 서양인 유무와 상관이 없습니다.

 

학생비자는 서양인이 없는 곳이 좋습니다.

 

경험상 서양인과 함께 생활하는 것도 좋지만 영어공부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보다는 서양인과 생활이 맞지 않을 겨우 손해가 막심합니다.

 

서양인과 자신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 체크하고 싶으면 자신이 머물고 있는 도시의 여행자 숙소에서 1~2일 체험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또한.

서양인과 생활 경험은 차후 태국 및 베트남에 여행 갈 때 여행자 숙소에 며칠 머물면 호주에서 셰어하우스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할 것입니다.

 

한 번쯤 경험하고 도저히 맞지 않으면 다른 셰어하우스로 옮기는 방법도 있지만 셰어하우스는 최소 체류 기간이 있기 때문에 바로 다른 셰어하우스로 이사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