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할 때 사용하는 무통주사, 무통마취와 다른 내용입니다.
저는 이미 임플란트를 5개를 한 상태입니다.
동일 병원에서 한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결국 어금니가 부러지고 기존에 없는 이빨까지 총 3개를 이번에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전에 상담사와 먼저 상담을 했습니다.
동일 임플란트인데 가격이 예전보다 저렴했습니다.
뼈이식 비용은 동일했습니다.
여기서 무통주사에 대한 이야기 나왔습니다.
무통주사 사용여부를 물었을 때.
예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유는 저번에 임플란트 할 때 마취하는 순간 빼고는 전혀 통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임플란트 할 때에는 실제로 코를 골면서 잠까지 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임플란트 수술은 끝난 상태이고 간호사들이 웃음을 참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때에도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무통주사를 맞았는지 알았습니다.
임플란트 당일 도착해서 다시 한번 자세한 설명을 듣는데 제가 생각하는 무통주사가 아니었습니다.
링거 비슷한 것은 하고 자야 한다고 했습니다.
링거 하고 잔다?
불편하죠.
예전에도 임플란트 이후 통증은 있었지만 진통제를 먹으니 못 참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통증에 대한 인내력이 좋아서 또 진통제 먹고 참으면 될 것 같아서 무통주사는 임플란트 수술 전에 취소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마취를 했기 때문에 통증은 없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계산을 하고 집으로 갈려고 하는데 간호사가 와서 원장님이 무통주사를 무료로 해준다고 맞고 가라고 합니다.
순간.
링거를 꼽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과 링거를 하고 잠을 자는 불편함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의 선의를 거절할 수가 없어서 결국 링거 선을 팔에 꼽고 무통주사액이 들어 있는 조그만 플라스틱 병을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버스에서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참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었습니다.
입이 절로 벌어지고 침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버스 안이 아니었다면 절로 비명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예전의 통증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뼈이식과 임플란트만 한 상태이고 이번에는 상악동 거상술까지 해서 더 고통이 심한 것 같았습니다.
30분 정도 지나 후에 약효가 돌면서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도 통증은 아예 없었고 잠을 자고 난 이후에도 통증은 없었습니다.
무통주사를 뽑기 위해서 치과에 다시 갔습니다.
구조가 궁금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황당합니다.
주삿바늘이 아니고 그냥 줄만 팔에 꽂혀있습니다.
줄을 당기니 그냥 쑥 빠지고 피 한 방울 안 납니다.
저는 당연히 팔에 주삿바늘이 꼽혀있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꿀잠을 잤기는 잤지만.
자기 전에.
주삿바늘이 뽑히면 어떻게 하나?
주삿바늘이 더 깊숙이 혈관에 들어가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습니다.
버스 안의 통증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면 뽑고 잘 생각까지 했습니다.
사실.
무통주사를 꽂을 때 자세히 봤다면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그 당시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은 상태라서 팔에 어떻게 꽂았는지는 몰랐습니다.
임플란트 및 통증에 인내력이 적은 분들 경우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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